[보라카이 맛집] 수제 버거 '투브라운 보이즈'

보라카이에서는 주로 디몰 안에서 밥을 먹었는데요. 디몰 밖에도 맛집이 있어요! 이미 많은 한국 관광객분들이 인정하고 있고, 보라카이션 멤버십에서도 베스트 매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수제 버거 맛집 '투브라운 보이즈'입니다.

 

 

 

 

'투브라운 보이즈' 위치는 디몰에서 벗어나 블라복 비치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있어요.

툭툭이 타고 가야 하나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화이트 비치에서 출발해도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만큼 아주 가까워요. 

 

 

지도 출처: 보라카이션

 

 

거리는 엄청 가까운데, 저희는 처음에 못 찾아서 한번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투브라운 보이즈 가는길 전경

 

 

그런데 뒤 돌자마자 보이더라고요.

 

 

 

 

 

가게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간판이 도로쪽을 바라보고 있지 않으니
블라복 비치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쪽 골목들을 들여다보며 걸으시면 바로 보이실 거예요.

 

 

 

 

 

 

오~ 새벽 3시 반까지 영업한다네요~!

(디몰 식당은 밤 10시면 거의 문을 닫아요)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요. 에어컨은 안 나옵니다 ㅎㅎ

저희는 1층에 있다가 패티 굽는 연기가 날려서 2층으로 올라왔어요^^

 

 

 

 

 

 

2층은 더 이쁘더라고요.

주변으로 좋은 뷰가 보이는 건 아니지만 (완전 옆건물 뷰...)

내부 인테리어가 재밌고, 야자잎으로 엮은 필리핀 전통 지붕도 보여서 눈이 즐거웠어요.

 

 

 

 

 

 

수제 버거 전문점이지만, 피자나 파스타 등의 메뉴도 있어요

 

 

 

 

 

 

 

새벽 늦게까지 영업하는 가게답게 주류를 정말 다양하게 판매하네요.

오후 4시~9시 사이에는 칵테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해피 아워도 있나 봐요.

 

 

 

 

 

 

저희는 대표메뉴로 보이는 설맷과 구스만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사이드 프라이즈와 콜라 1개씩 추가)

 

 

 

 

 

 

그리고 보라카이션 멤버십 카드를 보여줬죠!

5% 할인해 준답니다. 

오잉? 보라카이션 카페에는 10% 할인이라고 적혀있었는데~~~ ㅠㅠ

흠.. 뭐 디몰의 여러 가게에서 비슷한 일들을 이미 겪은 터라 그냥 OK~ OK~ 했습니다.

 

 

 

 

 

 

맛은... 진짜 맛있어요.

 

 

 

 

 

 

 

설맷은 불맛이 제대로 입혀진 고기 패티에 치즈, 베이컨, 야채들이 올라가 있고요.

전체적으로 풍미와 조화가 아주 훌륭합니다.

 

 

 

 

 

 

구스만은 패티도 2배, 치즈도 2배, 베이컨도 2배 들어가 있어서 저희 남편도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치즈가 아주 도톰하게 올라가 있어서 죽죽 늘려가며 먹더라고요.

 

 

 

 

 

 

가게 분위기도 독특하고~ 버거 맛도 좋고~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이제 계산할 시간~

영수증을 받았는데 응? 멤버십 할인이 전혀 안되어있는 거예요~!

"우리 아까 멤버십 할인 한다고 하지 않았냐~" 하니까 

직원분이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영수증을 손으로 수정해서 다시 주더라고요.

 

 

 

 

 

 

응? 한 개의 메뉴에 대해서만 5% 계산해서 주네요.

"이거 왜 이런 거냐~" 하니 원래 1개 메뉴에 대해서만 5% 할인해 주는 거래요....

허허허... 10% 할인인 줄 알고 기대하고 갔더니 결국 2% 할인받았네요.....

27페소(약 600원) 아꼈다고 신나야 하나... (저기요~ 27페소 깎아주고 너무 인상쓰는거 아닙니까~)

애초에 할인해 준다는 말이나 말 것이지... 

 

 

 

결론!

맛 : 맛있는 수제버거집. 완전 인정.

가격 : 한화 약 27,000원에 수제버거 2인분... 한국 물가 생각하면 나쁘진 않지만, 필리핀 물가 생각하면 꽤나 비싼 듯.

기타 : 할인에 목숨 걸지 말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