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배변 훈련 꿀팁 10가지
강아지를 키울 때 가장 먼저 훈련해야 할 훈련이라고 한다면 배변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변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진 강아지는 보호자에게 스트레스도 덜 주고, 청결한 환경에서 같이 지낼 수 있죠.
청결한 환경은 각종 질병도 막아줄 수 있고, 그만큼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오래 오래 같이 살 확률도 높아지겠죠.
강아지의 배변은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교육시키지 않으면 강아지가 자연스럽게 알고 할 확률은 굉장히 낮기 때문에 보호자분께서 확실히 알려줘야 하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다들 힘드실 수 있지만, 지금부터 알려드릴 팁들을 활용 해 보신다면 더 쉽고 빠르게 강아지가 배변하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팁들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목차
1. 정해진 시간에 강아지와 외출을 하거나 화장실로 데려가세요
강아지도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사람과 같이 하루 종일 배변을 참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어릴 때에는 강아지의 나이(개월수)에 한 시간을 더한 시간정도가 강아지가 배변을 참을 수 있는 한계라고 합니다.
이 기준은 약 1년 정도까지라고 하네요.
이 점을 생각해 본다면 예를 들어 3개월 가량의 강아지는 약 4시간 정도만 참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단순 개월수가 아니고 크기 등과도 모두 관련이 있지만, 보편적인 상황을 가정해 봤을 때 어린 강아지는 한 시간에 한 번씩은 화장실로 데려가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의 법칙(개월수 + 1시간) 은 낮, 밤을 가리지 않는데요, 그래서 어느 정도 혼자서도 잘 참을 수 있을 때까지 크기 전에는 가능하면 밤이나 새벽 시간에도 일어나서 배변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강아지에게 좋다고 해요.
2. 배변을 정해진 장소에서 잘 했다면, 강아지에게 적절한 보상을 주세요.
강아지가 보호자께서 정해준 정확한 장소에 배변을 볼 때마다 칭찬을 해 주시고, 간식을 주는 등 적절한 보상을 해 주세요. 이러한 행동 자체가 강아지에게 일종의 놀이로 인식이 되고, 그것은 곧 정해진 배변 장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배변 훈련 말고도 강아지를 훈련시킬 때는 간식을 자주 활용하는데요, 이러한 보상을 통해 행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하는 것이 훈련을 하는 데 아주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원리로 배변 장소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진행해 주신다면, 강아지가 알아서 먼저 화장실을 찾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만약 너무 늦은 시간에 배변을 원한다면 평소 강아지가 격렬한 놀이를 좋아했다고 해도 이런 격렬한 놀이보다는 간식이나 칭찬이 더 좋습니다. 칭찬을 할 때는 꼭 따뜻한 말로 해주세요. 보호자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는 강아지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전달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격렬한 놀이를 한다면 낮과 밤이 바뀔 수도 있다고 해요. 사실 밤에는 보호자분들도 피곤하셔서 격렬하게 놀아주진 않으시겠지만요.
중요한 점은, 강아지가 잘 한 행동에는 '잘 했다' 라는 것을 잘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3. 배변 훈련을 하실 때는 목줄을 활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만약 야외 배변 훈련을 시키실 때는, 목줄을 활용하시는 것이 적절한 배변 훈련에 도움이 됩니다.
야외 배변을 할 때, 정해진 곳에서 배변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호자분께서 '화장실'이라고 선택하신 장소를 야외로 나가자마자 바로 목줄로 강아지를 인도해 주세요.
강아지를 데리고 가신 후에는, 보호자 분께서 신호를 주기 전까지는 기다리라고 해 주세요.
그리고 배변 훈련을 하실 때에는 매번 같은 장소에서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기존에 강아지가 한 번 배변을 봤던 곳은 자기의 냄새가 남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변을 또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한다고 해요.
4. 만약 배변 실수를 했더라도 너무 혼내지 마세요
보호자분께서 신경을 아주 잘 써주시지만, 그래도 다른 일이 있어서 잠시 집중을 하지 못하실 때에는 아직 배변 훈련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강아지의 경우는 조그만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이는 큰 잘못이 아니고 그저 아직 훈련이 되지 않아 실수를 했을 뿐이라 생각하시고 혼내거나 벌을 주지 마세요.
만약, 이런 실수를 했을 때 혼을 내신다면 다음에는 오히려 보호자가 없을 때 숨어서 배변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단호하게 해야 하지만, 혼내는 것과는 구분을 해 주세요.
무서운 태도로 벌을 주는 것은 강아지와의 친밀감을 해치는 행동이라고 해요. 만약 훈련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실수를 한다면, 다시 처음부터 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강아지가 배변하고 싶다는 신호를 알아채셔야 합니다.
강아지는 강아지가 변을 보고 싶을 때, 각 강아지마다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행동을 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갑자기 땅의 냄새를 많이 맡는다던가, 특정 패턴으로 걷는다던가, 쪼그려 앉는다던가 하는 행동이 그 예입니다.
사람에 대입해서 생각해 보셔도 되는데요, 변이 매우 급할 때 다리를 꼬거나 안색이 창백해진다던가 하는 등의 신호가 오는 것을 생각해 보시면 강아지도 그런 신호를 주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여기실 거예요.
강아지를 관찰하시다 보면 배변을 할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아채실 수 있을 것이고, 알아채신 이후에는 배변을 하고 싶다는 행동이 보일 때 야외 배변을 하러 나가거나 집 안에서 화장실로 데려가 주시고 제대로 잘 한다면 제대로 보상을 해 주세요.
강아지도 보호자가 자기를 알아봐 주고 데려가주고 칭찬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긍정적인 인식으로 남아서 먼저 신호를 보내고 잘 참을 수 있게 됩니다.
6. 배변 실수를 했을 때는 바로 청소해 주세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 혼내지 않고 훈련을 다시 하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실수를 했을 때는 바로바로 청결하게 청소를 해 주세요.
3번 항목에서 말씀드렸던 것의 연장선이기도 한데요 강아지가 남긴 배변 냄새는 강아지가 그곳을 화장실로 인식하게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배변 실수를 한 곳은 다른 곳보다도 더 냄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청소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이 알려져 있듯이 강아지의 후각은 사람보다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조금만 냄새가 남아있어도 그 냄새를 캐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배변 청소를 하실 때는 효소 세제를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효소 세제는 강아지 배변의 유기 물질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우리가 자주 쓰는 페브리즈처럼 냄새를 덮는 효과가 아닌 냄새 발생 분자 자체를 분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 효소 세제는 로꼬 앤 록시 세제인데요, 아래와 같이 생겼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효소 세제를 사용하실 때는 사용법을 정확히 읽고 숙지하셔서 사용해 주세요. 이렇게 처리를 했는데도 비슷한 장소에서 실수가 반복된다면, 전문 업체의 도움을 빌려서 리셋을 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7. 강아지에게 일상 루틴을 선물하세요
정해진 곳으로 데리고 가는 것과도 비슷한데요, 어느 정도 성장한 강아지의 하루를 정해진 일과로 만들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순 같은 시간에 밖으로 나가는 정도가 아니라 몇 시에 식사를 주고 식사 후 언제 놀아주고 산책은 언제 하며 낮잠은 언제 자는지를 매일매일 비슷한 시간에 하도록 도와주세요.
이 루틴 안에서 강아지가 자연스럽게 어떤 활동 이후에 배변을 해야 한다는 것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마다 다를 건데요, 예를 들자면 어떤 강아지는 밥을 먹은 후에 바로 화장실을 가고 또 다른 강아지는 산책을 하면 배변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상 루틴이 확보가 된다면, 루틴 안에서 강아지가 적절한 신호를 보호자 분에게 보내주기도 하겠죠?
8. 강아지를 항상 관찰하고 감독을 해 주세요.
배변 훈련을 할 때는 강아지를 항상 관찰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깐 눈을 뗀 사이라고 할지라도 보호자분께서 화장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곳에 변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사람과 같이 강아지도 변을 보면 시원한 느낌이 들고, 남아있는 냄새는 그 공간을 화장실로 인식하게 만들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할 수 있어요.
강아지에게 하는 모든 훈련은 칭찬과 보상을 주지만, 단호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올바른 배변 훈련을 배우기 전 까지는 당근을 주면서도 (혼내는 것이 아닌) 단호하게 대해주셔야 합니다.
강형욱 훈련사도 강조하는 것인데요, 통제되는 상황 안에서 자유를 느끼게끔 해 줘야 완벽한 훈련이 될 수 있습니다.
9.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도 괜찮다는 사인을 주세요
이는 주로 야외 배변만 하게 훈련하는 강아지들에 해당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비 / 눈) 사람도 나가기 싫지만 강아지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패드 등의 도구를 사용해서 실내에서도 배변을 할 수 있게끔 훈련을 할 수는 있는데요, 이미 밖에서 배변하는 것이 충분히 학습된 강아지라면 이런 경우에도 밖에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참다가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보호자분이 도와주셔야 하는데요, 안 좋은 날씨에도 밖에 나가는 것이 괜찮다는 것을 가르쳐 줘야 합니다. 어떤 날씨라도 나갈 수 있다는 점을요.
이 또한 적절한 놀이와 보상을 통해 알려주는 것이 좋은데요, 상대적으로 덜 나쁜 날씨 (이슬비) 에도 밖에 나가서 강아지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더 나쁜 날씨에도 밖에 나가서 같이 있는 시간을 늘려주시면 됩니다.
물론, 배변훈련을 위해서는 앞의 과정도 잘 지켜 주셔야겠죠?
10.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켄넬 등의 휴식 공간을 활용해 주세요
강아지는 자신의 수면 공간에서 변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참게 만드는 상황이 오지 않는 이상은 켄넬과 같은 휴식 공간 안에서 배변을 하지 않아요.
이러한 본능을 활용해서 훈련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8번 과정과 연계한 훈련입니다. 만약 보호자분께서 집에 다른 친구분들이나 가족이 와서 강아지에게 집중을 할 수 없을 때는 이런 휴식 공간으로 유도하고 이 공간에 있도록 하면 강아지를 관찰하지 못해서 실수를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강아지에게 집중할 상황이 오게 되면, 강아지를 꺼내 주고 다시 훈련을 진행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강아지 배변 훈련을 할 때의 여러 가지 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역시 중요한 점은 적절한 보상과 단호한 태도로 강아지에게 통제된 자유를 주는 점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다음에 또 다른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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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들도 한번 구경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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