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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라카이 비추천 식당] 스페인 요리집 '올레' (in 디몰)

by SweetQuokka 2023. 9. 24.

보라카이 디몰에 있는 스페인 요릿집 '올레'는 빠에야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저희는 이걸 모르고 늦은 시간에 밥 먹을 식당 찾다가 그냥 들어가서 먹은 곳이에요. 뭘 모르고 주문했다 보니 디몰에서 유일하게 만족스럽지 못한 식사를 한 곳이 되어버렸네요. 원래는 맛집이래요 ㅎㅎ 저희 경험이 참고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레에서 주문했던 메뉴(시즐링 비프 시시그)

 

 

올레 위치도 (지도 출처 : 보라카이션)
올레 위치 (지도 출처 : 보라카이션)

 

 

위치는 화이트비치에서 식당 아리아가 있는 골목으로 디몰에 들어가서 위쪽으로 쭉 올라가면 왼쪽에 금방 보이실 거예요.

저희는 9시 반쯤 느지막이 밥을 먹으러 나온 터라 많은 식당들이 이미 마감을 하고 있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찾다가 올레가 아직 영업 중인 곳이라 들어갔어요.

마침 보라카이션 멤버십 할인(10%)도 적용받을 수 있는 가게이기도 해서

괜찮은 가격에 맛도 중간 이상은 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올레 가게 외관

 

 

디몰의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직원이 호객 행위를 해요.

올레에서도 직원이 식당 입구에서 호객도 하고 메뉴판도 이것저것 보여줘요.

근데 메뉴가 정말 많더라고요@_@

 

 

 

올레 메뉴판 1
올레 메뉴판 2
올레 메뉴판 3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필리핀 메뉴 중에서 골랐어요.

각자 메뉴로 시즐링 비프 시시그치킨 아도보를 주문하고

같이 먹을 국물 음식으로 포크 시니강을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면서 보라카이션 멤버십 카드를 미리 보여주면서 "할인되죠?"라고 미리 확인도 했죠.

 

 

 

보라카이션 멤버십 카드
보라카이션 멤버십 카드

 

 

그런데 좀 있다 매니저로 보이는 여자 직원분이 와서는

보라카이션 멤버십 할인은 검은색 메뉴판에 있는, 즉 비싼 메뉴들만 할인받을 수 있대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은 비교적 저렴해서 할인 적용이 안된대요..

 

 

 

 

거 너무 섭섭하게 하는 거 아니오~~~~

뭐 이제 와서 다른 식당 찾아 헤맬 수도 없고, 그냥 알았다고 했어요.

 

 

 

올레 가게 전경

 

 

가게 분위기는 좋아요~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며 식사하기 좋은 테라스도 있고,

인테리어도 정감가게 괜찮습니다.

 

 

 

메뉴 (시즐링 비프 시시그와 치킨 아도보)

 

 

우리 음식이 나왔어요~

 

 

 

시즐링 비프 시시그

 

 

시즐링 비프 시시그는 우리나라 광양불고기의 좀 더 짭조름한 버전이었어요.

이건 뭐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 괜찮은 정도긴 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이 다 밥이 같이 나오는 것들이었나 봐요. 밥이 3그릇이나 나왔어요ㅎㅎㅎ)

 

 

 

치킨 아도보

 

 

치킨 아도보는 비주얼은 안동찜닭인데, 짜고 식초의 새콤한 맛이 나요.

만족도는 그냥.. 저냥... 못 먹진 않을 정도?

 

 

 

포크 시니강

 

 

포크 시니강은 비주얼은 소머리국밥인데,

국물에서 느껴지는 식초의 새콤한 맛이 좀..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아요;;;;;

뭔가 적응 안 되는 맛이에요 ㅎㅎㅎ

가장 손이 안 가더라고요.

메뉴 종류는 수프인데,, 저희는 건더기만 겨우 건져먹고 국물은 거의 남겼거든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 중에는 시즐링 비프 시시그가 제일 나았네요.

 

 

 

 

계산을 하니 맥주 1잔 포함 1200페소(약 28,000원) 정도가 나왔는데 ㅠㅠㅠ

아... 디몰의 그 많은 맛집 중에서 이렇게 별로인 식사를 하려고 이 돈을 내는가....ㅠㅠ

 

 

놀러 가기 전에 맛집 체크는 꼼꼼히! 메뉴 체크도 꼼꼼히! 

도전을 할 거면 후회는 하지 말아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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