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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라카이 여행 팁] 픽업 샌딩 서비스 꼭 신청해야 할까?

by SweetQuokka 2023. 9. 24.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픽업, 샌딩 서비스를 꼭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픽업서비스는 공항에서부터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이고, 샌딩 서비스는 귀국날 호텔에서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두 서비스를 왜 추천드리는지 말씀드릴게요. (내돈내산 후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리보 공항 위치 (지도 출처 : 구글맵)
칼리 공항 위치 (지도 출처 : 구글맵)

 

 

 

보라카이를 여행할 때 보통 칼리보 공항에 내리실 거예요.

여기서 대충 툭툭이 타고 가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ㅠㅠ

 

 

 

칼리보 공항에서 보라카이까지 가는 길 (지도 출처 : 구글 맵)
칼리보 공항에서 보라카이까지 가는 길 (지도 출처 : 구글 맵)

 

 

보라카이에 가기 위해서는 공항에서 1시간 반~2시간을 차로 이동한 다음에
배를 타고 10분 정도 더 가야 보라카이섬에 도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각자 호텔에 가기 위해 또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죠.

 

물론 저도 밤기차 여행도 좋아하고 모험가 스타일의 여행을 즐기기 때문에 셀프로 해볼까도 생각해 봤는데

그렇지만 여행 목적이 휴양이기도 하고

아직 겪어보지 않은 나라이니, 우선 픽업 샌딩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다음에 셀프로 해보자고 결정했죠.

 

막상 픽업, 샌딩 서비스를 이용해 보니..

이거 셀프로 왔었다간 정말 피곤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라카이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사들

 

 

 

보라카이 현지 여행사들을 통해 픽업샌딩을 신청하게 되는데, 

비용은 보통 40달러(픽업+샌딩) 정도입니다.

이건 여행사마다 다르고, 그 여행사의 다른 투어 프로그램과 같이 예약할 경우 조금 더 저렴해지는 등

여러 요인들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요.

 

 

 

공항에 마중나온 픽업 차량
공항에 마중나온 픽업 차량

 

 

공항에 내리면 많은 여행객들과, 여행사 직원들과, 호객을 하는 택시(?)나 툭툭이 기사들로 왁자지껄합니다ㅎㅎ

이때 차분하게 미리 예약해 둔 여행사 피켓을 든 직원을 찾으면 됩니다.

 

직원은 명단을 확인하고, 친절하게 물 한병도 주고 바나나칩도 주면서 차량으로 안내해 줍니다.

이 차를 타고 이제 1시간 반을 가는 거예요.

 

 

 

카티클란 선착장 가는길 풍경
카티클란 선착장 가는길 풍경

 

 

공항에서 카티클란 항구까지의 길은 정말 자연친화적인 풍경이에요.

비포장 도로도 나오고(먼지 오우....ㅎㅎ)

시골길도 지나고, 농촌 풍경에, 열대 우림에, 산사태가 났었던 것 같은 길도 지납니다.

 

 

 

카티클란 선착장에 모인 여행객들
카티클란 항구에 도착한 여행객들

 

 

카티클란 항구에 도착하면 여행사 직원이 알아서 캐리어도 옮겨주고 배도 태워줍니다.

 

 

 

배 표페리

 

 

보라카이션의 경우, 표를 미리 끊은 건지 항구랑 협약이 돼있는 건지

별 절차 없이 표 나눠 받고 바로 배 타러 들어갔어요.

 

 

 

좌석표좌석 모양

 

 

캐리어도 항구의 아저씨들(?)이 배에 싣고 내려주고 다 합니다.

우리는 직원 안내에 따라서 배에 타고, 나눠주는 좌석 표에 맞춰서 착석하면 됩니다.

 

 

 

페리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가는 길 (지도 출처 : 구글맵)
페리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가는 길 (지도 출처 : 구글맵)

 

 

페리를 타고 보라카이 섬까지 10분 정도 가는데, 그 시간 자체도 좋아서 내리기 아쉬울 정도요~^^

 

 

 

보라카이 섬에 도착한 페리들선착장에 마중나온 차량들

 

 

보라카이 섬에 도착하면 또 차가 마중 나와 있어요.

이제 이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각자 호텔 앞에 내려줍니다.

 

 

호텔로 가는 길 (지도출처 : 보라카이션)
레드코코넛비치 호텔로 가는 길 (지도출처 : 보라카이션)

 

그런데 저희가 예약한 레드코코넛비치 호텔은 알고 보니 차로 접근이 안 되는 위치더라고요.

(디몰 입구에서부터 걸어가야 해요~~)

 

 

호텔까지 짐을 날러주는 보라카이션 직원들호텔까지 짐을 날러주는 보라카이션 직원들

 

 

그런데 보라카이션 직원 두 분이 디몰 입구에서 같이 내리더라고요?

캐리어 2개를 하나씩 들고 디몰을 쭉 걸어가서 호텔까지 데려다줬어요~~~~ㅠㅠ

고마워서 팁을 50페소씩 드렸죠ㅎㅎ

 

여기까지가 픽업서비스 과정입니다^^

 

 

 

 

샌딩 서비스때 이용한 페리

 

 

 

샌딩은 이 과정을 반대로 다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의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그냥 따라다니기만 했는데도 은근 피곤하더라고요.

이걸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다녔다면 여행 첫날부터 엄청 스트레스받았을 것 같아요.

 

셀프로 다니시는 분들 후기 읽어보면 정말 대단하시고 저도 해보고 싶긴 하지만,

막상 가격비교를 하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ㅠㅠ

 

휴양지에 가면서 어드벤처를 즐기진 말자고 생각했어요 ㅎㅎㅎ

누리러 간다면 그냥 1~2만 원 더 주고 안전하고 편하게 누리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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