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와 표범의 차이점 5가지
치타와 표범은 두 동물 모두 고양이과의 동물로, 아프리카에서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입니다. 황갈색 털과 털을 덮고 있는 반점들이 있어 외관상 자세히 보지 않으면 헷갈리지만, 자세히 보면 반점의 생김새도 다른, 다른 동물입니다.
간략하게 먼저 설명을 조금 해 보자면, 치타는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지구상 육식 동물중 가장 빠른 속도를 지니고 있어 이 스피드를 주무기로 먹이를 사냥하지만, 표범은 속도보다는 은신을 활용해서 먹이를 사냥합니다.
같은 점박이 고양이 속성을 가진 것으로 보아 표범과 치타는 서로 친척일 것 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큰 관련은 없다고 합니다. 표범의 친척은 사자, 호랑이, 재규어 등이고 치타의 경우는 퓨마 정도가 가까운 친척이라고 합니다.
표범이 일반적으로 치타보다 더 힘이 세기 때문에 아프리카 포식 경쟁자로 먹이경쟁을 할 수 있는 치타 새끼를 죽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특이점은, 표범은 길들일 수가 없다고 알려져 있고, 치타는 길들일 수가 있어 특이한 애완 동물로 키우는 사람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0. 요약
표범과 치타는 앞서 설명했듯이 비슷하지만 다른 동물입니다. 치타와 표범 둘 다 몸에 반점이 존재하지만, 표범의 꼬리는 조금 더 짧고 끝 부분이 치타에 비해 완전한 고리 모양으로 말려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배 부분의 털이 더 두꺼우면서도 부드럽고, 나무를 특히 잘 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사냥감을 뺏기지 않기 위해 나무 위에서 먹이를 섭취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타의 경우에는 표범에 비해 털이 더 거칠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몸무게와 유연한 척추, 긴 다리를 이용하여 최대 시속 110km의 속도로 빠르게 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큰 차이점은, 눈물점이라고 불리는 얼굴에 특유의 줄무늬가 있습니다. 사실 표범과 치타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얼굴의 길 줄무늬의 유무로 구분하면 쉽습니다.
치타 또한 나무에 오를 수 있지만, 같이 나무를 탈 수 있는 표범이 더 강하기 때문에 나무보다는 지상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합니다.
이제부터 주요 5가지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서식지
두 동물 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표범의 서식 범위가 치타보다 훨씬 넓게 분호해 있습니다.
치타는 아프리카부터 서아시아, 인도까지 분포하는 반면 표범은 그를 넘어 러시아나 중국까지 아프리카-아시아 대륙 전반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2. 사냥법
앞서 말했듯, 치타는 시속 110km까지 달리는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효율이 좋지 않아 이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몇 분이 되지 않습니다. 이 압도적인 속도를 이용해 사냥이 한 번에 되지 않는다면, 심한 열량 소모로 인해 매우 타격이 크다고 합니다.
치타에 비해 표범은 조금 더 느리지만, 느린 만큼 조용하고 은밀하게 위장을 활용해서 먹이감에게 가까이 다가가 사냥합니다.
치타는 먹이를 약 90m 떨어진 곳부터 뛰어 사냥하며 가속을 활용해 먹이감이 도망치더라도 치타는 쫓아가서 사냥을 합니다. 반면에 표범은 거의 5m부근까지 조용히 접근한 후에 먹이를 사냥하고, 1차 사냥이 실패하더라도 표범은 굳이 따라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울음소리
표범과 치타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서로 그 친척관계가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울음소리입니다.
쉽게 요약하자면, 표범은 포효를 하지만 치타는 포효하지 않고 조금 더 조용히 의사소통합니다.
느낌을 살펴보자면... 표범은 커헝-이고 치타는 야옹- 정도일 것 같네요.
4. 사회성
치타 수컷은 그들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가끔 무리를 이루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그룹은 무리 개체들이 살아가는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표범은 더 독립적 개체로, 번식기와 육아기에만 짝을 지어 행동하며 그 외에는 단독행동을 하는 고독한 포식자입니다.
5. 활동시간
이 두 동물은 주로 활동하는 시간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기를, 표범은 밤에 사냥하고 낮에 쉬며 치타는 그 반대로 낮에 사냥을 하고 밤에 쉬는 특성을 보입니다.
치타가 낮에 사냥하는 이유는 비슷한 먹이를 공유하는 다른 더 센 포식자인 사자나 표범의 먹이활동을 피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표범이나 사자가 낮에 마냥 잠만 자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끔은 기껏 사냥한 먹이를 뺏기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치타가 조금 더 불쌍해 보이긴 하네요. 사실 사냥 성공률도 그렇게 높지는 않다고 하는데 말이죠..
이상으로 표범과 치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비슷한 동물들에 대해서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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