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다람쥐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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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람쥐는 비행 가능한 것 같지만, 공중을 활공하는 정도이기에 ‘날아다닌다’ 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활공의 달인으로 공중을 활공할 때 방향을 180도 바꿀 수 있다. 참고로, 비행 가능한 유일한 포유류는 박쥐이다.
기초적인 식성은 잡식으로 곤충, 버섯, 꽃, 견과류 등을 먹이로 삼는다.
지금부터 귀여운 하늘다람쥐에 대해 알아보자.
1. 역사
다람쥐를 보면 알겠지만, 처음부터 활공 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학계에 따르면, 하늘다람쥐는 약3,000 만년 전부터 진화하여 하늘을 유랑했다고 한다.
하늘다람쥐가 이처럼 특이하게 진화한 것은 활공을 통해 천적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고,
먹이를 구하는 데 아주 유리한 특성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2. 외모 및 생태
일반적으로 등에는 밝은 갈색 털을, 배에는 흰색 털을 가지고 있다.
일부는 털 색에 차이가 있는데, 예를 들어 남부에 서식하는 종은 배에 흰색 털을 가지고 있는 반면, 북부 서식종은 배의 끝부분 정도만 흰색이고 피부쪽으로 갈수록 어두운 색이 보여 전체적으로는 회색빛 비슷하다.
야행성인 특성상 하늘다람쥐의 눈은 매우 크고 짙은 검정색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밤에 먹이를 구할 때 빛을 효과적으로 얻어 먹잇감을 쉽게 보기 위함이다.
야행성인 특성과 더불어 온순하고 조심성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관찰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몸통을 살펴보면, 꼬리는 납작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긴 수염이 특징이다.
하늘다람쥐는 수염을통해 밤에 활동할 때 안테나처럼 활용하여 장애물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다람쥐하면 생각나는 도토리 등의 견과류를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귀엽지만 단단한 앞니를 가지고 있다.
하늘다람쥐의 활공막은 파타지움(patagium)이라고 불린다.
이 막을 판판하게 펼쳐 바람을 타고 나뭇가지 사이를 활공하며 이동한다.
한 번에 활공 가능한 최대 거리는 약 100미터이지만 평균적으로는 약 20미터가량씩만 이동한다.
3. 먹이
앞서 말했듯, 하늘다람쥐는 잡식성으로 곤충부터 꽃, 새 알, 견과류, 버섯 및 과일 등 다양한 종류를 먹이로 삼는다.
하루에 약 10g의 먹이를 섭취한다. 이만큼만 먹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4. 생애
하늘다람쥐는 일년에 두 번 번식한다. 임신 기간은 약 40일이고, 1~4월과 6~8월에 번식기를 가진다. 한 번에 최대 6마리를 낳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2~3마리를 출산한다.
새끼 다람쥐는 Kits 라고도 불리고 약 2달간 어미가 정성스럽게 육아한다. 총 4개월정도를 둥지에서 어미와 함께 생활하는데, 4개월 정도가 되면 어느 정도 야생에서 스스로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하여 독립하게 된다.
수명은 약 5~6년 정도를 보이며, 동물원 등 사람에 의해 인위적으로 안전한 공간에서는 최대 10년까지 생존한다.
하늘다람쥐는 멸종위기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종류에 따라 약간씩 통계의 차이를 보인다.
야행성인데다 서식지 특성상 숲이 우거진 지역에 서식하기 때문에 정말 관찰이 어려워서 분포를 분석하는 데 매우 어려운 종이다.
야생에서 이 귀여운 다람쥐를 만난다면, 반갑게 인사하고 조용히 보내주며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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