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뮤트와 허스키의 차이점 7가지
말라뮤트와 허스키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알래스칸 말라뮤트를 짧게 부르는 말입니다.
이 두 종류의 개도 추운 지방에 살아서인지 생김새가 살짝 보면 비슷하게도 느껴집니다.
검은색, 회색, 흰 색의 털을 특징으로 하고 오똑하고 잘생긴 코를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말라뮤트와 허스키.
지금부터 이 두 개의 7가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크기
말라뮤트와 허스키를 동시에 놓고 본다면, 그 크기를 통해 개의 품종을 구분하기 쉽습니다.
말라뮤트가 허스키보다 훨씬 커서 그런데요,
말라뮤트의 키(체고)는 약 60cm, 몸무게는 약 30kg입니다. 큰 말라뮤트는 몸무게가 45kg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허스키는 키가 약 50cm정도이고 몸무게는 25kg 내외입니다.
이 차이를 보면, 말라뮤트와 허스키가 서로 붙어서 일어나 있을때 더 큰 강아지가 말라뮤트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2. 수명
몸집은 말라뮤트가 더 크지만, 수명은 허스키가 더 오래 사는 개입니다.
말라뮤트의 수명은 10~14년으로 알려져 있고, 평균적으로는 10.7살까지 산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허스키는 12~15년의 수명을 보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말라뮤트가 허스키에 비해 건강 문제가 많아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관련 이야기는 추후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서식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말라뮤트와 허스키는 야생에서의 서식지는 서로 다릅니다.
우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알래스카 지방의 고유 품종이며
(시베리안) 허스키는 시베리아 지역에서 유명합니다. 동부 시베리아 끝단의 추코트카라는 곳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하네요..
4. 털
말라뮤트와 허스키를 구분할 수 있는 또 다른 특징은 털입니다.
두 종류 모두 이중모를 가지고 있지만, 말라뮤트의 경우 더 긴 털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더 두껍게 느껴지지만
허스키는 짧은 이중모로 말라뮤트에 비해 가늘게 느껴집니다.
이 이중모라는 특성 덕분에 털갈이할때 털이 굉장히 많이 빠집니다. 이 부분도 말라뮤트나 허스키를 반려동물로 키울 때의
많은 애로사항 중 하나라고 합니다.
털의 색도 언뜻 보면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미묘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말라뮤트와 허스키 모두 검은색부터 흰색의 멋진 털을 가지고 있지만, 얼굴 눈 위의 흰색 털 모양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애호가들에게는 '불꽃 마크' 로 알려진 털 무늬인데요, 말라뮤트는 눈 위에 흰색의 털이 m자로 마치 베지터 이마처럼 그려져 있지만,
허스키는 중간에 삼지창처럼 긴 구분선과 같은 흰색 털 라인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5. 체형
앞선 크기 차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말라뮤트와 허스키는 체형 또한 다르게 느껴집니다.
말라뮤트는 넓은 몸통에 비해 다리가 짧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허스키는 더 긴 다리를 가지고 있어 비율이 더 좋아보이죠. 상대적으로 날카로워 멋있어 보입니다.
귀도 허스키는 머리 바로 위에 달려있고, 말라뮤트는 약간 측면에 위치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꼬리도 말라뮤트는 주로 위로 말려있지만 허스키는 곧게 뻗어 있습니다.
6. 성격
말라뮤트와 허스키는 모두 북쪽 지방에서 사람과 친하게 지내왔기 때문에, 대체로 사람에게는 매우 우호적입니다.
말라뮤트가 조금 더 조용하고 온순하다고 알려져 있고, 허스키가 상대적으로 말라뮤트보다는 지능이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리고 허스키는 호기심이 굉장히 많은 종이면서도 고집이 엄청나게 세다고 합니다. 이 부분도 허스키를 반려동물로 키우고자 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입니다.
말라뮤트는 활동적이고 애교도 많아 산책할 때 인기가 많다고는 하지만, 작은 개들과의 서열정리에서는 약간 폭력적인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고 합니다.
7. 활동력
말라뮤트와 허스키는 모두 썰매개 품종으로, 매우 매우 매우 엄청나게 활동적이며 월등한 지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에 비해 훨씬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있어 비교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허스키가 말라뮤트에 비해 지구력이 더 좋다고 합니다.
말라뮤트가 더 무거운 썰매를 끌기 위해 훈련되고, 허스키는 더 먼 거리를 이동하기 위한 훈련을 받아서라고 합니다.
이는 서식지 특성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시베리아가 알래스카보다 훨신 크니까요.
강형욱의 견종사전에서 소개되기로, 하루 250km를 달릴 수 있으며 잘 먹고 자고 일어나면 바로 다음 날에 똑같이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왕성한 활동량 또한 반려동물로 선택할 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상으로 썰매개들인 말라뮤트와 허스키의 7가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굉장히 귀엽고 멋있는 종이지만, 키우기 위해서는 다른 것보다 왕성한 활동량을 커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같이 산책을 나가면 한 번 쯤은 돌아보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말라뮤트와 허스키.
그 차이에 대해 약간이라도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비슷한 동물들에 대한 포스팅도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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