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마사지] 힐롯스파 다녀온 후기(ft. 보라카이션)
동남아 여행의 꽃은 마사지죠~^^ 투어나 물놀이를 신나게 즐기다 보면 뻐근한 몸과 햇빛에 그을린 피부를 회복시켜 줄 마사지가 간절해집니다. 저희는 여행사(보라카이션)를 통해서 마사지를 예약했는데요. 저희가 이용했던 힐롯마사지에 대한 내돈내산 솔직 후기와 금액 등을 공유드릴게요.
목차
1. 예약 방법과 금액 (ft. 보라카이션)
저희는 보라카이션에서 패키지로 힐롯마사지를 예약했어요.
F 패키지(선셋호핑 + 말룸파티)를 예약하면서
힐롯스파를 추가로 예약했습니다.
딱 저 리스트에 있는 상품대로가 아니더라도 패키지 할인으로 되더라고요^^
남편은 캔들 테라피 마사지(2시간) $60
저는 알로에 큐어 마사지(2시간) $60
해서 총 120 달러인데, 패키지 할인 적용받아서
2명이서 총 90달러 결제했어요.
마사지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라카이션(힐롯스파)에서 확인해보세요~
2. 셔틀 차량이 데리러 와요.
마사지를 예약하면 셔틀 차량이 데리러 오고
마사지 후에 호텔까지 데려다줘요.
저희는 호핑투어에 이어서 마사지를 바로 가는 걸로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호핑투어가 끝나고 되돌아온 바닷가로 셔틀이 데리러 왔어요.
(물론 다른 날로 일정을 잡아도 호텔로 셔틀버스가 데리러 온대요.)
사실 호핑투어가 끝나고 호텔 가는 셔틀 제공이 안된다기에
"어머, 그 밤중에 툭툭이 타고 호텔까지 어떻게 가~"라는 생각에
마사지 셔틀로 오고 가고 하려고 바로 이어서 예약한 것도 있는데 ㅎㅎㅎ
알고 보니 호핑투어 출발/도착 바닷가와 호텔이 700m도 채 안 되는 거리라...
젖은 래시가드 입은 채로 슬렁슬렁 걸어왔어도 됐겠더라고요^^;;
보라카이가 정말 작은 섬이긴 한가 봐요 ㅎㅎ
앞바다와 뒷바다 거리가 700m도 안된다니 ㅎㅎㅎ
3. 시설이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어요.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모래사장을 조금 걸어가면 힐롯스파가 나와요.
사장님이 한국분이신 것 같아요^^
한국말로 이것저것 설명을 들으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ㅎㅎㅎ
(엄청 친절하셨어요!)
앉아서 대기하면서
불편한 곳이나 집중적으로 관리받고 싶은 곳을 그림에 체크도 하고요.
캔들 테라피 마사지를 예약한 남편은 캔들 샘플들 향을 맡아보면서
관리받을 캔들을 골랐어요.
그리고 곧 저희 방으로 안내받았어요.
각 예약 팀마다 저 방 하나씩을 쓰는 것 같아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딱 이래요.
오~ 분위기 너무 좋다~~♡
바닷물에 다녀온 터라 얼른 샤워를 해야 하는데
방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신이 났습니다 ㅎㅎㅎ
방에 바로 이어서 목욕 공간이 있는데
가운데에 멋진 자쿠지가 있고, 양쪽에 샤워 공간이 각각 하나씩 있어요.
저랑 남편은 마사지에 앞서 샤워를 했는데
칸막이가 전혀 없으니 가까운 가족끼리 오신 분들 아니면 샤워하실 때 좀 민망하겠더라고요^^;
하지만 인테리어 자체는 너무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샤워실에서 올려다보면 천장도 높게 뻗어 있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마저 들어요.
샴푸나 바디샤워는 따로 챙겨갈 필요가 없어요.
샤워기마다 이렇게 노니솝이 비치되어 있는데,
설명해 주신 바에 따르면 이게 진짜 좋은 거라
샴푸부터 바디, 세안까지 모두 좋대요^^
4. 마사지해주시는 분도 친절하고 열심히 해주셨어요.
샤워를 마치고 마사지 옷으로 갈아입고 벨(?)을 누르면
관리사님들이 오세요.
캔들 마사지를 받은 남편은 캔들로 녹인 오일(?)이 계속 부어지며 마사지를 받으니
아주 그냥 전반적으로다가 따뜻해서 좋았대요 ㅋㅋㅋㅋ
어쩐지.. 금방 잠들어서 끝날 때쯤 깨더라고요..
저는 호핑투어에서 피부가 많이 탔을 것을 걱정해서 알로에 마사지 코스로 했는데,
피부가 계속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으니 진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다 끝나고 나니 아주 전신이 촉촉~해져 있었어요.
마사지는 2시간 꽉 채워서 해주셨어요.
기본적으로 보통 세기로 해주시는데, 묵직한 강도로 열심히 해주셔서
아픈 곳은 아프고 시원한 곳은 시원하니 좋아요.
제가 허리가 안 좋으니 허리는 좀 세게 해 달라 요청드리니
정말 열정적으로 꾹꾹 눌러가며 척추 마디마디를 다 분리해버리시는 것 같았어요ㅎㅎㅎ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팁을 안 드릴래야 안 드릴 수가 없어요~
마사지 다 끝나고 옷 갈아입고 나오면서 팁을 100페소씩 드렸습니다^^
마사지를 다 받고 나니 전신이 말랑말랑~ 노곤노곤~하더라고요.
5. 총평
보라카이에서 다른 마사지샵은 안 가봐서
여기가 최고다!라는 주장을 할 만한 근거는 없지만ㅎㅎ
동남아 여행을 가면 꼭 마사지를 다니는 편인데,
힐롯스파의 만족도도 꽤 괜찮았어요.
일단 공간의 분위기가 좋으니, 쉬는 기분이 제대로 나고,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고,
마사지도 묵직~하게 잘해주시니 만족스러울 수밖에요^^
마사지 후에 드링크 마시고 쉬다 보면 금방 셔틀버스가 데리러 와요.
아~ 노곤노곤 딱 좋았는데 떠나기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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