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 원숭이 차이점 4가지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무언가 나무를 타고 다니는 이미지가 비슷해서 유인원과 원숭이를 헷갈려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게다가 원숭이와 유인원 모두 영장류에 속해서 더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위 단계에서부터 분화되어 차이를 보입니다. 그 결과, 원숭이는 200종이 넘고 유인원은 20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인원 중 가장 유명한 종은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이 있죠.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는 꼬리의 유/무 부터 시작해서 유인원과 원숭이는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요, 지금부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왼쪽: 원숭이 / 오른쪽 : 유인원(침팬지). 출처 : Pixabay

 

 

 

 

1. 원숭이는 보통 꼬리가 있고, 유인원은 꼬리가 없어요.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꼬리의 유무입니다. 유인원은 꼬리가 없고, 원숭이의 대부분은 꼬리가 있습니다. 꼬리가 없다고 보이는 원숭이도 자세히 보면 짧지만 꼬리가 있는 원숭이들이 많습니다. 

 

꼬리 외에도 일반적으로는 유인원이 원숭이보다 큰 몸집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과 더 유사한 신체의 형태를 보이고 있죠. 원숭이는 가장 큰 맨드릴이라는 종의 키가 70cm라고 하니 상대적으로 얼마나 작은 지 느껴집니다.

 

어깨 관절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원숭이는 일부 종만 어깨 관절이 있어서 나무 사이를 가지를 타고 가로질러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유인원은 어깨 관절이 있고 자유로운 운동을 할 수 있어서 가지 사이를 잘 타고 다닐 수 있죠.

 

영상을 자세히 보시면, 원숭이는 나무 사이를 팔로 타고 다닌다기보다 나뭇가지 위로 뛰어오르는 형태를 더 많이 보이고 있는 것을 느끼실 거예요.

 

유인원의 어깨관절에 대해서는 최근 연구결과에서 초기 유인원(인류)이 나무에서 안전하게 내려오기 위해 진화하는 과정에서 오늘날과 같은 어깨 관절을 얻게 되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연구에서 나무를 탈 때 중에 특히 내려올 때의 어깨 사용이 달랐고, 이는 몸집이 더 큰 유인원이 잘못해서 나무에서 떨어지게 되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생존에 유리한 진화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차이점으로는 지능의 차이입니다.

 

 

 

2. 유인원의 지능이 원숭이보다 훨씬 높아요

 

 

 

이 부분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원숭이와 유인원을 구분 짓는 큰 차이 중 하나입니다. 원숭이가 유인원에 비해 더 원시적인 뇌를 가지고 있고, 상대적으로 지능이 낮습니다.

 

원숭이가 지능이 낮은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측면이지 동물 중에서는 굉장히 지능이 높은 편입니다.

 

동물의 지능을 연구할 때, 동물에게 특정 문제를 주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 학습 능력, 의사소통 등 여러 가지를 살펴보는데요 여기서 유인원은 다른 동물들보다 월등히 더 복잡한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 교류와 압도적인 학습 능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침팬지나 고릴라의 학습 능력에 관한 영상도 많이 있죠.

 

특히 유인원은 도구를 사용하는 능력이 다른 동물에 비해 엄청나게 뛰어난데요, 야생의 침팬지도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개미를 퇴치하거나 좁은 곳에서 먹이를 구하는 데 막대기를 사용하고, 견과류를 먹기 위해 돌망치를 활용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사용법을 보여줍니다.

 

고릴라 연구 중 한 가지에서는 수화를 배우는 고릴라도 있었습니다. 고릴라 '코코'가 그 예인데요, 1000개가 넘는 기호를 학습하고 2000개의 영단어를 이해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측정한 IQ는 최대 95까지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사람 평균이 100이라고 하는데 엄청난 수치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도구를 사용하는 침팬지(출처 : Pixabay)

 

 

 

3. 유인원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만 살아요. 원숭이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해요.

 

 

 

다음 차이점은 서식지의 차이입니다. 인간을 제외한 유인원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데, 고릴라와 침팬지는 주로 아프리카에서. 오랑우탄은 아시아에서 발견됩니다. 

 

하지만 원숭이는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는데 이를 구대륙 원숭이와 신대륙 원숭이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구대륙 원숭이는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에 사는 원숭이를 이야기하고 신대륙 원숭이는 아메리카 대륙의 원숭이를 의미합니다.

 

특이한 것은 아니고 흔히 생각하는 구대륙과 신대륙의 차이만 있네요.

 

 

 

4. 유인원은 직립보행을 더 잘할 수 있어요.

 

 

 

영장류의 특징이라고 하면 직립보행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인원이 원숭이보다 직립보행을 훨씬 잘합니다. 원숭이는 보통 네 다리로 걷고 가끔 직립보행을 하는 반면에 유인원은 보통 두 다리로 걷고 가끔 네 다리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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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유인원과 원숭이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 외에도 유인원은 맹장이 있고 원숭이는 맹장이 없는 차이점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숭이는 꼬리를 잘 활용하는 동물인데요, 특히 신대륙 원숭이가 꼬리를 잘 사용해서 나뭇가지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사이어인을 생각해 보시면 더 편할 것 같네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재미있는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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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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